코스닥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때 지속적으로 분할 매수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흥증권 리서치센터는 17일 코스닥 일일(데일리)보고서에서 “코스닥시장은 지난 14일 대량거래가 일어나며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정때마다 저점 분할매수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흥증권은 코스닥종합지수가 하락과 상승의 갈림길에 있지만 최근 대량 거래가 계속된다는 점을 감안할때 코스닥시장 참여 투자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같다고 분석했다. 또 9조원에 이르는 대우채권 편입 채권형 수익증권의 주식형 전환분의 일부가 코스닥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신흥증권은 “최근 급등에 따른 급락으로 매물은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여 추가상승시 매물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조정은 단기에 그치고 다시 상승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신흥증권은 인터넷 정보통신 등의 테마군에 비중을 많이 두는 것이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청담물산 텔슨전자 한국선재 동일기연 등의 종목을 추천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