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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플라자]'케이블&와이얼리스…' 그리브사장

입력 | 1999-10-20 04:56:00


세계적 통신회사 ‘케이블&와이얼리스’가 인터넷접속서비스(ISP)사업을 위해 최근 설립한 ‘케이블&와이얼리스 아시아’가 19일 국내시장에 진출, 서비스에 들어갔다.

케이블&와이얼리스는 전세계 70개국을 상대로 유선 및 이동통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계 회사. 100여년의 역사를 지녔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80억 파운드에 달한다. 케이블&와이얼리스 아시아의 알리스터 그리브 사장은 “한국은 인터넷 사용자가폭발적으로늘고있는주목받는나라”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기업고객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진출 배경은.

“조사 결과 ISP서비스를 이용하는 한국의 기업고객중 절반 가량이 현재의 서비스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와이얼리스가 구축한 높은 신뢰성과 즉각적인 고객지원 시스템을 내세워 마케팅을 펼치겠다.”

―기존 국내 ISP업체들과의 차별성이 있다면.

“케이블&와이얼리스는 전세계에 깔려있는 통신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한국 업체들이 취약한 국가간 연결에 있어 앞선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