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타악기 앙상블이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최정상급 마림바(木琴·실로폰의 일종)주자 아베 게이코도 한국 음악팬 앞에 선다. 24∼27일 7시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한 일 화합의 소리 타악기 페스티벌’.
24일(콘서트홀·1만5000∼3만원)에는 70여개국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열어온 마림바의 대가 아베가 자작곡 위주의 개막무대를 선보인다.
리사이틀 홀에서는 △25일 일본 스카 사쿠라 앙상블과 서울 타악기 앙상블 △26일 일본 팔사 앙상블과 한국 4플러스 앙상블 △27일 일본 클레어 앙상블과 한국 카로스 앙상블이 기량대결을 펼친다. 1만5000원. 02―580―1300(서울 예술의전당)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