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열리기까지는 아직도 330일이나 남았지만 시드니 근방 홈부시베이의 올림픽파크는 벌써부터 올림픽 분위기를 느끼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
6월 완공된 올림픽 주경기장. 관광객을 위한 투어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자세히 둘러 볼 수 있다. 입장료는 20호주달러(어린이 10달러)며 소요시간은 1시간. 가이드가 6층→5층→3층 순으로 관중석 중계석 탈의실로 안내한다.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지표면을 5m나 파 낸 뒤 그곳에 운동장을 조성한 것. 목적은 두 가지. 운동장 소음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고 장애인이 휠체어를 탄 채 2층전용석(500석)에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아무 불편 없이 지하철 ‘올림픽파크’역에서 주경기장까지 갈 수 있도록 한 것도 색다르다.
▼올림픽파크
‘올림픽 익스플로러 버스’가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를 포함한 올림픽파크드내 모든 시설로 운행된다. 10달러(어린이 5달러)만 내면 마음대로 타고 내릴 수 있다.
각 시설의 가이드투어는 참가비를 별도로 내야한다. 버스승차권 소지자는 30% 할인해준다. 출발장소는 홈부시베이 올림픽파크 동쪽의 지하철역 앞 비지터센터.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9시20분∼오후3시, 간격은 20분.
이 지하철역은 승용차의 올림픽파크내 출입이 통제되는 올림픽 기간에 지하철을 타고 오는 관람객이 이용할 역. 시드니 중심부의 센트럴역에서 25분거리다. 올림픽 기간에 지하철은 시간당 5만, 버스는 3만명의 입장객을 분담수송한다는 계획.
▼문의
△인터넷 www.sta.nsw.gov.au △전화 호주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02―779―8927
〈시드니〓나성엽기자〉news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