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장막판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수주문량을 늘리면서 소폭 상승세로 마감됐다. 국내 주가는 뚜렷한 매수세력이 없는 가운데 미국 S&P500 선물지수 등의 영향으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한전 삼성전자 포철은 상승세, SK텔레콤 한국통신은 하락세를 보이는 등 ‘빅5’주식도 등락이 엇갈렸다. 포철의 경우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추천’보고서가 잇따라 나오면서 오름폭이 컸다.
신신금고 대한알미늄 등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이 상한가까지 오른 가운데 일부 우선주들의 반등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증권주와 보험주가 업황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다.
반면 현대 대우 등 그룹계열사주식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담배인삼공사주식은 이날도 850원 떨어진 3만3800원을 기록, 연일 약세행진.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 오른 172.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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