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자(李淑子)총장 임명과 관련, 학내분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성신여대 사태가 22일 오후 교수 100여명이 이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철야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범대학장 이준형(李峻炯)교수는 “교수의 78%에 해당하는 138명이 비상대책위원회의 서명운동에 참여한 데 이어 이중 100여명이 22일 오후4시부터 만 하루 동안 이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철야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