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나고야에서도 뜨지 않았다.
26일 나고야돔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속개된 주니치 드래건스와 다이에 호크스의 일본시리즈 3차전.
셋업맨 이상훈과 마무리 선동렬로 이어지는 일본프로야구 최강의 계투진은 주니치가 0―5로 완패하는 바람에 이날도 등판기회를 잡지 못한 채 불펜에서 애만 태워야 했다.
주니치는 다이에 선발 나가이 도모히로의 선발역투에 말려 1차전에 이어 또다시 완봉패하는 수모를 당하며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4차전은 27일 오후 6시20분 나고야돔구장에서 열린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