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을 남겨뒀다.
지난해 챔피언 뉴욕은 27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채드 커티스의 끝내기 솔로홈런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6―5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올린 뉴욕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승리하면 통산 25번째 시리즈 우승과 함께 2연패의 영광을 안게 된다.
뉴욕은 1―5로 뒤져 패색이 짙던 5회말과 7회말 커티스와 티노 마르티스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점씩 보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3―5까지 쫓아간 뉴욕은 8회말 무사 1루에서 척 노블락이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며 역전 드라마를 예고했다.
반면 90년대 최강팀 애틀랜타는 14안타를 터뜨렸으나 집중력 부족으로 5점밖에 얻지 못해 통산 4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이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다.〈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