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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다이에, 일본시리즈 우승 성큼

입력 | 1999-10-27 23:16:00


‘태양’은 떴지만 그 빛은 약했다.

27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다이에 호크스의 일본시리즈 4차전.

3차전까지 벤치를 지켰던 선동렬은 0―3으로 뒤진 9회 1사에서 주니치의 네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오랜 공백 탓인지 제구력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연속안타를 맞은데 이어 보크와 2루도루를 허용하는 등 기대에 못미쳤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날 주니치는 0―3으로 져 1승3패로 벼랑끝에 몰렸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