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엔 말 안장에 그냥 앉아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론 온 몸이 땀 범벅이 될 정도로 운동량이 많아요.”
인천시승마연합회(회장 배효섭·裵孝燮·46)가 무료 승마학교(인천 연수구 선학동)를 개설,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300여평 규모의 승마학교 교습장. 무료 승마교실 1기 수강생들이 ‘알파’ ‘브라보’ 등 준마와 호흡을 맞추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무료 승마교실은 1기에 40명씩 주2회 1∼2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9월 시작된 1기에 이어 11월 중순 2기 교육이 시작된다.
승마교실에 입교하면 먼저 말과 친해지는 법을 배운다. 어느 정도 말과 친숙해지면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온몸을 이완시키는 승마 기본자세를 익히게 된다. 기초교육을 끝낸 수강생들은 말을 타고 송도해안도로 등으로 나들이를 하기도 한다. 032―811―0122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