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영화사 워너브러더스의 전 회장인 밥 댈리(62)가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사장에 임명됐다.
다저스구단 소유주인 폭스스포츠사는 29일 ‘킬링필드’, ‘배트맨’ 등 빅히트 영화를 제작한 댈리가 지난달 해임된 밥 그라지아노 사장 후임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댈리는 사장으로 경영을 책임지는데 그치지 않고 다저스 주식의 10%를 소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 선수들의총연봉이 7920만달러(약 960억원)로 월드시리즈 우승팀 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번째였던 다저스는 77승8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1위에 23게임 뒤진 3위에 그쳤다.〈로스앤젤레스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