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8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에 관련된 미군들의 일괄기소 면제는 아직 검토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케네스 베이컨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노근리사건과 관련된 미군들에 대한 법적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사실을 찾아내고 진상을 알아내려 하고 있을 뿐 어떤 전제조건도 제시한 적이 없다”면서 “지금 그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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