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댄스’란 무용수들의 춤을 안방관람용으로 카메라에 담은 영상물. 케이블 예술 영화TV(채널37)에서 31일 방송하는 ‘영화같은 무용, 비디오 댄스’(오후3·00)는 관람장을 찾기 힘든 무용팬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만하다. ‘비디오 댄스’는 무용이 메이저 공연예술로 자리잡은 서구에서는 70년대 이후 하나의 ‘대안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무용가들에게 무용 이외에도 노래 연기 등 뮤지컬적 요소를 요구하는 ‘비디오 댄스’는 각종 영상기법을 활용해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동작도 연출한다. 공중에서 10초 이상 떠 있는 장면은 그러한 예.‘Moving Pic ture’ ‘Boundless Sea’ ‘Satie & Susanne’ 등 이름있는 비디오 댄스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