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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담임선생님 뺨때린 학부모 선처 호소

입력 | 1999-10-31 19:59:00


▽…주부 K씨(40)는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신의 아들 B군(12)을 담임교사 N씨(46·여)가 수업태도가 나쁘다며 심하게 나무란데 분개해 학교에 찾아가 교실에서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N씨의 빰을 두차례 때린 혐의로 31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

▽…K씨는 경찰에서 “담임선생님이 벌을 주면서 ‘애비없는 자식’이라는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아들의 말을 듣고 참을 수 없어 순간적으로 저지른 행동이었다”며 선처를 호소….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