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쌍끌이 장세가 계속됐다. 외국인이 2149억원어치나 산것을 감안할때 지수상승폭은 적었으나 이는 최근 급등에 따른 일종의 장중 조정을 거친 것으로 봐야 한다는게 증권전문가의 분석. 2일의 소폭 상승으로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을 덜었다는 설명이다.
대형주와 중소형주 구분없이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였다.대우그룹주는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2개 계열사중 쌍용자동차와 한국전기초자를 제외한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전날의 강세를 이어갔다.이런 와중에 기관투자자는 ㈜대우를 403만주나 팔았다.그동안 뜸했던 우선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
코스닥시장에서는 최근 단기급등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졌으나 원활하게 소화되는 분위기. 인터넷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자 벤처지수는 3개월여만에 280대를 회복하고 사상최고치(283.19)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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