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이 짧고 작아서 고민인 남성들에게 국내 개발된 ‘인공연골을 이용한 길이연장―둘레확대 동시시술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국제학회에서 발표됐다.
서울 임승현비뇨기과원장(02―777―0606)은 지난달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남성의학회에서 “93년9월∼97년6월 음경이 작아 고민인 남성 468명에게 ‘동시시술법’을 시행한 결과 음경의 길이가 평균 3.4㎝ 늘어나 길이 연장술만 했을 때의2.7㎝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시술법은 ①부분 마취를 한 다음 ②둔덕 부분을 음경 양쪽으로 4, 5㎝씩 자르고 ③피부 안 7㎝에서 음경을 붙잡고 있는 인대를 잘라 음경의 숨은 부분을 밖으로 나오게 하며 ④동시에 음경 옆 쪽 피부를 잘라 안쪽에 임원장이 개발한 원통형 인조연골을 넣는 것. 수술시간 1시간반, 시술비는 350만∼480만원.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