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과 PC통신 등 온라인을 통해 사고 파는 물품에 하자가 있거나 배달되지 않는 등 사고가 발생하면 제품값을 환불해주는 보험이 개발돼 이르면 이달말부터 판매된다.
인터넷금융벤처기업인 ㈜이티즌(유세형·柳世馨·38)은 국내 최초로 온라인쇼핑 환불보험 서비스를 개발해 데이콤의 천리안과 합작으로 이달말부터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사고는 PC통신업체당 한달에 10∼50건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
이 보험은 물품 판매자가 가입하도록 되어 있다. 구매자가 물품을 배달받고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하자가 있을 경우에는 이티즌측이 곧바로 물품 대금을 환불해준다.
보험료는 거래 물품에 따라 제품값의 0.5∼5%선.
이티즌은 천리안의 PC통신과 인터넷쇼핑몰 업체를 대상으로 이 보험 상품을 판매한 뒤 내년부터는 국내 전자상거래업체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02―539―0119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