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3일 의약품 캡슐제로 사용되는 첨단 제품인 극저점도 HPMC와 HPMCP를 세계 3번째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은 이번 신제품은 일본의 신네츠, 미국의 다우에 이어 3번째로 개발됐으며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고부가제품으로 해외업체들이 기술이전을 꺼려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캡슐제의 경우 소 돼지 등 동물성 단백질 추출물인 젤라틴을 원료로 사용해왔으나 최근 광우병과 다이옥신 파동 등으로 인해 극저점도 HPMC로 급속하게 대체되고 있다”며 “의약품 뿐만 아니라 식품과 화장품에서도 응용이 가능해 국내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