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사회의 정재계 지도자들은 2일 인권보장과 기회균등, 작업장 안전 등에 관한 기업의 책임을 증대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국제 기업윤리강령을 마련해 유엔에 제시했다.
강령에는 △종업원들과 지역사회의 인권 지원 △기회균등 △종업원들의 결사자유 존중 △적절한 임금 △작업장 안전 보장 △공정한 경쟁 등 기업이 책임져야 할 분야가 담겨 있다.
리처드 호윗 유럽의회 의원(영국)은 윤리강령이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의 개발도상국에서 활동 중인 기업들의 횡포를 막는 싸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유엔본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