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대도시에 가짜 유명브랜드 제품들을 파는 ‘가짜 마켓’이 성업중이다. 비교적 싼 값에 유명브랜드를 사려는 실속파 젊은이들이 주 고객이다. 마이다스 동아일보(www.donga.com)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가 네티즌들에게 가짜 유명브랜드 상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브랜드를 소유할 수 있어서 좋다’(50.1%)는 대답과 ‘유통질서가 문란해지고 나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므로 엄중 단속해야 한다’(49.9%)는 답이 팽팽하게 맞섰다.
‘고유브랜드 개발을 막고 한국제품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악(惡)이다’‘가짜인 줄 알면서 사고 판다면 나쁠 것 없다’‘가짜와 진짜가 별 차이가 없는 걸 보면 진짜가 너무 비싼 것 아닌가’등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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