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자 대북정책 조정그룹(TCOG)회의가 8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돼 15일 열리는 북―미 베를린 실무회담의 협상전략을 논의한다.
한미일 3국은 회의에서 북―미 베를린합의(9월12일) 이후 추진해온 대북제재 완화조치 및 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이 건의한 대북 포괄적 접근방안 이행문제 등을 협의한다고 정부당국자가 4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남북대화 재개 △북한에 대한 체제 안전보장 △북―일 수교교섭 문제 등 북―미 고위급협의에서 다뤄질 현안을 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