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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前필리핀대통령 부패혐의로 피소 위기

입력 | 1999-11-06 01:00:00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해 독립 10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된 부패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조지프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지시로 이 혐의를 수사해 온 진상조사위원회는 5일 라모스 전 대통령, 살바도르 로렐 전 부통령 등을 고위공직자윤리법 위반과 수뢰 혐의로 기소할 것을 에스트라다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이들은 독립기념공원 건설과 관련해 입찰서류 등을 위조해 수백만 달러를 유용하거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마닐라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