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구옥희(43)가 미국LPGA투어 99미즈노 클래식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J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옥희는 7일 일본 시가현 오츠 세타GC(파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로라 데이비스(영국), 무라구치 후미코, 나카노 아키(이상 일본)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구옥희는 이날 보기 1개를 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은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마리아 요르스(스웨덴)이 차지했다. 요르스는 올시즌 세이피코 클래식에 이어 2승째를 올렸다.
또 고우순은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한편 ‘슈퍼 땅콩’김미현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212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고, 이영미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6위가 됐다. 재미교포 펄 신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8위. 한희원은 2오버파 218타로 62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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