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렌스 서머스 재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한국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괄목할 만한 경제회복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도 “동아시아 지역에서 개혁의 피로감과 자족감이 나타나고 있어 회복세의 경제를 다시 후퇴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서머스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에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의 세계경제를 전망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성장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업개혁과 금융개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