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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분리 대우증권, 신경영선포식 가져

입력 | 1999-11-07 23:06:00


최근 대우그룹에서 계열분리된 대우증권이 6,7일 경북 경주에서 전국 122개 지점 3300명의 전직원이 모인 가운데 밤샘 단합대회를 가졌다.

6일 오후 90여대의 버스로 경주에 도착한 직원들은 경주실내체육관에 모여 신임 경영진과 상견례를 가진 뒤 밤 12시부터 신경영선포식, 행동강령 및 결의문 발표, 미래타임캡슐 제막 등의 순서로 행사를 진행했다.

직원들은 이어 7일 새벽 인근 감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해 일출을 바라보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계열분리를 매듭짓고 새출발한다는 취지에서 개최한 것으로 전직원이 모여 단합대회를 가진 것은 증권업계 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