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말 말 말]"자민련은 공동여당이자 제3의 당"

입력 | 1999-11-08 19:16:00


▽더 이상 인터넷 범죄를 ‘황량한 서부’로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가네모토 토시노리 인터폴 총재, 8일 국경을 초월한 인터넷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런 게임은 하지 않겠다(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 8일 텔레비젼과 인터뷰 도중 북한 지도자의 이름을 말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중앙일보 문일현 기자의 언론대책 문건이 최종본인지, 반제품인지 등 언론장악 커넥션이 모두 밝혀져야 한다(하순봉 한나라당 사무총장, 8일 언론공작문서를 주문한 정권의 검은 얼굴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10년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것은 지금 생각해도 기적과 같은 일이다(요하네스 라우 독일 대통령, 7일 고르바초프에게 독일최고훈장을 수여하면서).

▽누군가의 손가락질로 에이즈환자로 지적당한 사람이 몸에 에이즈 반점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군중 앞에서 옷을 벗어보이는 심정이다(김한길 청와대정책기획수석, 8일 자신의 양수리 주택을 탈법건축으로 보도한 데 대해 부인 최명길씨와의 사생활이 포함된 장문의 ‘입장’을 발표하면서).

▽우리 당은 공동여당인 동시에 제3당이다(한영수 자민련부총재, 8일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양당의 극한 대립상황을 조정하는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