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사건 피해자 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생존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8일 오후 대한항공 KE-035편으로 미국으로 떠났다.
대표단은 미국 현지에서 미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참전군인들의 증언을 듣고 기자회견을 열어 △철저한 진상규명 △미국 정부의 공식사과와 배상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 등을 촉구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또 미국 정부의 입장을 듣기 위해 미정부 관계자와의 접촉도 시도할 계획이다.대표단은 16일 오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