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곡 ‘가버려’와 ‘아무것도 몰라요’로 올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여고생 가수 박지윤(19)이 17일 대입수능시험을 앞두고 내년초까지 국내 활동을 중단한다. M대학 실용음악과로 진로를 결정한 그는 “그간 가수 활동으로 시험 준비를 못했는데 남은 기간 동안이나마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집 활동 마지막 무대는 13일 MBC ‘음악캠프’(토 오후6·00)로 잡았다. 두 달 동안 3집 ‘The Age ain’t nothing but a number’(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를 40만장 이상 판매한 그는 시험을 마친 뒤 12월부터는 대만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