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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미스터]'氣체조' 엄마-태아 동시 만족

입력 | 1999-11-08 19:16:00


건강한 아기를 낳으려면 적당한 운동이 필요. 최근 임신부 사이에 인기있는 기체조는 조상들의 심신수련법을 임신부들에게 맞게 응용한 것으로 태교와 순산이 목적이다.

내일여성센터 임산부기체조교실 권현정실장은 “임신 16주부터, 3개월 이상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방아자세〓하루 한차례씩 하면 허리와 골반의 비뚤어짐을 교정할 수 있다.

①앉은 자세에서 왼쪽 무릎을 바닥에 대고 구부린다 ②오른발은 왼쪽 허벅지에 대고 몸의 중심을 잡은 뒤 양손을 머리 뒤에서 깍지낀다 ③숨을 깊이 들이마셨다가 내쉬며 왼쪽으로 굽힌다 ④다시 들이마시며 제자리로 돌아왔다가 내쉬며 오른쪽으로 굽힌다 ⑤발을 바꾸어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동작한다.

▽합장합족자세〓아기 위치를 바로 잡고 가슴의 답답함을 제거할 수 있다. 처음에는 10번 정도 하다 출산무렵에 100∼200번으로 늘인다.

①팔꿈치와 무릎을 구부려 두 손바닥과 두 발바닥을 각각 붙인 자세로 눕는다. ②숨을 내쉬며 팔다리를 위 아래로 쭉 펴고, 들이마시며 본상태로 돌아온다.

▽옆으로 다리 들어올리기〓하체의 힘을 키우고 산도를 탄력있게 만든다. 힘들다고 느껴질 때까지 계속.

①팔을 베고 왼쪽 옆으로 눕는다 ②숨을 들이마시며 무릎을 편 다리를 천천히 들어올린다 ③숨을 내쉬며 천천히 아래로 내린다 ④반대쪽 다리도 똑같은 방법으로 한다.

내일여성센터 임산부 기체조교실은 △서울 본부(02―338―2845) △잠실지부(02―416―1627) △부산지부(051―808―8798) 등에서 열고 있다.

〈김진경기자〉kjk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