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을 다녀온 사람들은 금강산 관광사업이 남북교류 및 북한주민 의식변화 등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이 금강산 관광사업 시작 1주년(11월18일)을 맞아 최근 금강산 방문자 및 미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996명 중 62.8%가 남북교류에 ‘기여했다’고 답했으며 ‘기여하지 않았다’는 19.7%에 불과했다는 것.
또 금강산 관광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71.9%가 ‘기여했다’고 평가, 다녀오지 않은 사람의 53.5%보다 훨씬 높았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