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울릉간 항로에 투입된 대아고속해운 소속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2394t)의 독도연장 운항을 최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아고속해운은 이달부터 매달 첫번째 토요일 이 항로에 정원 815명인 이 정기여객선을 투입키로 했다.
한편 6일 첫 운항에는 부산의 극일운동 회원 300명과 일반 관광객 40여명이 승선했다.
포항에서 오전 10시에 출항하는 이 여객선은 오후 2시경 울릉도 도동항에 입항해 울릉도 승객을 하선시킨 뒤 곧바로 독도로 떠난다. 독도 근해에 도착하면 30여분 동안 동도(東島)와 서도(西島)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한번씩 선회하는데 관광객은 독도에 상륙할 수 없다.
울릉도∼독도간 운항시간은 왕복 3시간이고 요금은 우등 4만원, 일반 3만7000원. 0562―242―5111
〈포항〓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