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경기 화성 씨랜드수련원 화재 참사 당시 인솔한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순직한 전 마도초등학교 김영재(金永在)교감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추서했다.
김덕중(金德中)교육부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 교육부장관실에서 김교감의 부인 최영란(崔英蘭·37)씨에게 훈장을 전수하고 교육부 직원들이 모은 위로금을 전달했다. 씨알교육연구회 등 민간단체는 ‘김영재선생 추모 사업회’(가칭)를 발족시켜 ‘김영재 교육상’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