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인력 양성사업인 ‘두뇌한국(BK)21’사업 인문사회분야 지원사업에 서울대 등 30개 대학에서 73개 교육, 연구단을 구성해 신청했다.
교육부는 9일 이 사업 인문분야에는 26개, 사회분야에는 47개 교육, 연구단이 신청했으며 경제학에 9개 교육, 연구단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인문대 교수들이 이 사업이 인문학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발해 불참했으나 법 행정 경제 지역개발 사회 심리 교육 등 7개 분야에 걸쳐 지원했다.
고려대는 국문 불어 사회 정치외교 행정 경제 등 6개, 성균관대는 동양철학 법 경제 사회 심리 등 5개, 중앙대는 문예 한국사 일어일문 지역개발 사회복지 등 5개, 연세대는 종교 행정 사회 신문방송 등 4개, 이화여대는 국어 국문 서양철학 법 정치외교 등 5개 분야에 신청했다.
한편 교수 3∼5명이 팀을 이루는 핵심사업 추가 공모에는 62개 대학 518개 팀이 신청했다.
교육부는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심사를 맡겼으며 12월 초 BK21 기획조정위원회를 열어 지원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