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월남전참전 고엽제 피해자를 대신해 미국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마이클 최 변호사는 9일 참전군인중 사망자나 부상자에 대한 미국의 추가보상도 소송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최변호사는 이날 워싱턴에서 월남전참전 전우회 회장인 박세직(朴世直·자민련)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조만간 소송이 본격적 심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변호사는 한국정부와 월남전참전 한국군 고엽제 피해자 3만여명을 대신해 1월 10억 달러의 피해보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