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구성원의 디자이너화와 디자이너의 경영자화’.
레데데코의 디자인 경영전략은 이 모토로 요약된다.디자이너부터 매장의 영업사원에 이르는 모든 직원들에게 고객과 감각을 함께 할 수 있는 이른바 ‘디자이너십’을 가지라고 주문한다. 현재 이 회사의 디자인 인력은 전체직원의 79%에 달한다. 레더데코는 특히 ‘생활속의 예술’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쌈지 놈 아이삭 등 6개 브랜드의 제품 가운데는 미술작가의 작품을 응용한 것들이 많다. 작가 이불씨의 설치물을 촬영한 사진을 옷에 프린트하거나 이중섭의 드로잉을 가방에 새겨넣는 식이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