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달 26, 2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한국통일포럼과 북한 사회정치학회가 공동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한 남북해외학자 통일회의 소식을 11일 뒤늦게 보도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이번 회의에 대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더 많은 공통점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참석자들은 조국통일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위업이라는 데 대해 공통된 인식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은 또 “남측 대표들과 해외측 학자들은 나라의 통일이 조국통일 3대원칙에 따라 실현되어야 하며 이 원칙이 불변의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 되어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