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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벌 루퍼드 머독, 인터넷TV 사업 진출

입력 | 1999-11-11 23:25:00


세계적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인터넷과 TV의 기능을 합친 ‘인터넷 TV’사업에 진출했다고 홍콩일간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머독이 소유한 스타TV와 홍콩 최대 통신회사인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 HKT(C&W HKT)가 합작으로 인터넷 TV 사업을 펼치기로 한 것. 양사는 빠르면 내년 초부터 한 대의 TV나 컴퓨터로 △뉴스 오락 홈쇼핑 등 50개 프로그램 채널 △주문형비디오 제공서비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TV는 홍콩의 75%를 커버하는 C&W HKT의 초고속 통신망과 스타 TV의 위성통신망을 통해 제공된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