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시장은 유례없는 활발한 거래속에 종합지수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코스닥시장은 큰 폭으로 출렁인 끝에 내림세로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한국통신 SK텔레콤 LG정보통신 데이콤 등 통신관련 우량주들의 상승세와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대형반도체주들의 강세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증시가 유동성장세 조짐을 보이면서 증권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종합지수 하루변동폭이 40포인트를 넘는 롤러코스터장세를 보였다. 특별한 악재는 없었으나 한글과컴퓨터 텔슨전자 등 장세를 주도했던 종목의 오름세가 둔화되자 단기급등에 따른 우려감으로 일시적인 투매현상이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동요하지 않고 텔슨전자 스탠더드텔레콤 인터링크 등 정보통신주를 중심으로 20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5.91포인트 내린 219.50, 벤처지수는 10.21포인트 내린 366.54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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