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공이 많은 금융인을 찾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상’의 수상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중소기업청과 동아일보사 공동주관으로 26일 중소기업청 과천청사에서 열리는 올해 시상식에서는 작년의 50개보다 크게 늘어난 68개 기관과 개인이 상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 금융지원상’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제도 개선과 신용대출 확대, 금융서비스 개선 등에 공이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96년 제정된 상.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고는 있지만 정부재정에 의한 직접 지원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금융 종사자 스스로 중소기업 지원의지를 높이자는 게 제정 취지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금융기관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중기지원을 유도하자는 것.
이 상은 기관과 개인 두 부문으로 시상되며 개인은 5년 이상 금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후보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중기청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이들에게는 산업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무총리 산업자원부장관 중소기업특위위원장 중기청장 표창 등이 주어진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