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프로기사들에게 지도대국을 받고 아마추어 단증도 받는다.
한국기원은 12월 첫주부터 한국기원 인터넷회원 중 우수이용자를 선정해 1주일에 한번씩 프로기사들과의 대국을 주선한다.우수이용자는 한국기원 인터넷 대국프로그램 다수 이용자 가운데 1주일에 5명씩 선정하며 2000년 2월까지 계속한다.대국방식은 프로기사 1명이 아마추어기사 5명과 동시에 대국을 하는 형식.
한국기원측은 “사이버 바둑 동호인들에게 프로기사들과의 대국을 통해 바둑실력을 향상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여기사는 아직 미정이나 신예 강자들을 주로 초빙할 방침이다.이창호9단 조훈현9단 유창혁9단 등에도 협조를 요청할 예정.
한편 한국기원은 이 기간중 인터넷 대국 이용자들에게 아마추어 단증도 수여할 계획이다.한국기원은 현재 인터넷 대국 이용자들의 전적을 기록하는 랭킹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 프로그램에 기록된 승패를 바탕으로 단수를 인증해 준다.50국 이상을 둔 기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기원 홈페이지 (www.baduk.or.kr)을 통해 프로기사들과의 대국과 아마추어 단수 인증을 받을 수 있다.문의 한국기원 02-2298-9764.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