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올해안에 담배인삼공사 정부지분 15%를 해외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가격조건이 맞지 않아 이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재경부는 당초 담배인삼공사주식을 주식예탁증서(DR)형태로 해외매각하기 위해 이달초부터 해외 설명회를 시작, 18일 런던에서 가격 등 발행조건을 확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외국기관투자가 등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이들이 정부예상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