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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시드니올림픽 세계예선 내년6월 치러져

입력 | 1999-11-17 18:15:00


시드니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이 내년 6월17일부터 8일간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7일 예선일자를 이같이 밝히고 아시아지역에서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대만 등 5개국이 출전하고 유럽 2개국, 북미 남미 아프리카 각 1개국 등 10개국이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시드니 올림픽 본선 진출팀은 모두 12개국으로 이미 주최국인 호주와 월드컵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쿠바 러시아 브라질은 진출권을 확보했다.

나머지 진출권은 5개 대륙별 예선 1위와 세계 예선 3위까지에게 주어지는데 각 대륙 예선은 대부분 내년 1월에 벌어지지만 아시아 지역의 경우는 대륙 예선을 세계 예선과 겸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은 세계 예선에서 3위 이내에 들지 못하더라도 아시아 국가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기만 하면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