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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증시 달아오른다…닛케이-나스닥등 사상최고치

입력 | 1999-11-19 19:40:00


미국과 일본의 증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 뉴욕증시에서는 18일(현지시간)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19일 일본 도쿄(東京)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도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도 이날 152.61포인트(1.40%)가 오른 11,035.70으로 장을 마쳐 두 달여 만에 11,000 선을 회복했다. 다우지수는 8월 역대 최고치(11,326.04)에 300포인트 미만의 차로 근접했다.

나스닥지수는 77.65포인트(2.28%) 올라 3,347.04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14.22포인트(1%) 오른 1,424.93으로 마감됐다. 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이달들어 12번째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19일 도쿄 증시에서는 일본 경기회복 움직임과 미국 뉴욕증시 활황에 힘입어 닛케이평균주가가 전날보다 38.03엔 오른 18,570.84엔으로 마감됐다. 2년 2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또 도쿄증시 주가지수(TOPIX)도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영이기자·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