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홍(金相鴻·76)삼양사 명예회장이 19일 50여년의 기업경영을 되돌아본 자서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를 펴냈다.
김명예회장은 창업주인 김연수(金秊洙)선대회장의 3남으로, 동생 김상하(金相廈)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현재의 삼양사를 키운 인물.
‘늘 한결같은…’은 기업인들의 자서전이 흔히 보여주는 성공담보다는 기업경영을 통해 깨달은 인생철학을 담았다는 평.
김명예회장은 책 머리에 “삼양그룹 얘기를 통해 우리 집안의 가풍과 회사전통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썼다.
뒷부분에는 정주영(鄭周永)현대명예회장, 구자경(具滋暻)LG명예회장 등 동고동락했던 재계원로들이 털어놓은 인물평도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