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우리 아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김대진교수가 조언하는 5가지.
①많이 듣게 하라〓클래식은 우리 음악이 아니므로 체질적으로 받아들이는게 가장 중요하다. 어렸을때부터 많이 들어야 자연스럽게 친숙해진다. 당장은 악기연습이 더 중요해 보이겠지만 길게 보면 아니다.
②콩쿨이 전부가 아니다〓다른 아이와 비교하거나 콩쿨 입상에 연연하지 말라. 콩쿨에서 요구하는 것은 개성보다는 규격일 수 있다.
③문화적 감성을 키워주라〓우리나라 아이들이 외국에 가면 테크닉은 뛰어난데 상상력이 부족하고 생각이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책을 많이 읽도록 하고 미술 전시회에도 자주 데려가는 것이 좋다.
④연습을 강요말라〓연습과 기량은 정비례하는 게 아니다. 무리하게 연습을 강요하고 닥달하다가는 오히려 아이가 음악에 흥미를 잃을 수 있다.
⑤첫 선생이 중요하다〓처음에 아무렇게나 배웠다가는 자칫 아이의 재능을 망친다. 주입식의 획일적 교육을 시키지 않는 교사에게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