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피를 만드는 세포. 피는 배아 때 난황낭(卵黃囊)에서 만들어지고 임신 5개월 땐 간에서 조혈모세포가 만든다. 임신 8개월부터 이 세포는 뼈로 옮아가 골반뼈 넓적다리뼈 가슴뼈 갈비뼈 척추 두개골기저 등에 자리잡는다.
예전엔 조혈모세포를 모두 뼛속에서 얻었기 때문에 조혈모세포이식을 골수이식이라고 불렀지만 지금은 탯줄 태반 말초혈관 등에서도 뽑는다.
평소 전체 조혈모세포 중 1∼5%만 피를 만들고 나머지는 휴식하다가 몸에서 응급사이렌이 울면 추가로 ‘공장’에 투입.
이 세포들은 인체에서 자기자신을 복제해 ‘회춘’한다고 추정되는 유일한‘조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