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중국 최고의 풍운아로는 1912년 중화민국을 건국해 중국과 대만 양측으로부터 모두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쑨원(孫文)이 뽑혔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3일 보도했다.
홍콩 역사박물관이 관람객 3만여명을 상대로 ‘20세기 중국 역사 풍운(風雲) 인물 20인’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중국 개혁개방을 이끈 덩샤오핑(鄧小平)은 2위, 마오쩌둥(毛澤東) 전 중국주석은 3위를 차지했다. 마오의 부인이자 ‘4인방’의 핵심인물이었던 장칭(江靑)은 15위였다.저우언라이(周恩來) 중국 전총리와 대만의 장제스(蔣介石) 전총통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