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신문 TV 등 언론매체에서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와 함께 각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꼼꼼하게 따져보아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개발이나 공약사업 관련 예산을 늘리는 데 주력한다니 참으로 못마땅하다.
국회의원 선거가 몇 달 남지 않았다고 하지만 재선을 위해 자기 지역구에 대한 선심성 예산 편성에 주력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산적한 민생법안의 처리와 나라 살림 돌보기에 힘써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윤두수(부산 해운대구 우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