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도내 한강과 임진강 수계 하천들에 대한 대대적인 치수사업에 나선다.
강원도는 25일 “532억원의 예산을 들여 철원의 임진강 수계와 인제의 북한강 수계에 대한 정비사업을 벌여 하천 범람으로 인한 수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북한강 수계인 인제 인북천의 경우 5.4㎞ 구간에 대해 하천 폭을 넓히고 하상에 쌓인 퇴적물을 준설할 계획이다.
또 임진강 수계인 철원의 대교 문혜 와수 사곡 불당천 등 5개 하천 5.3㎞ 구간에 대해서도 정비사업이 실시된다.
철원지역의 남대천과 한탄강에 대해서도 퇴적물 준설을 통한 하천 수위 낮추기와 수문보수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