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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1년반만에 브라운관 복귀

입력 | 1999-11-25 18:51:00


탤런트 최명길(39)이 1년반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MBC가 ‘육남매’(금 오후7·30) 후속으로 내년 1월부터 방송하는 메디컬드라마 ‘장미병동’에서 주인공인 조아라 역을 맡은 것. 미모와 실력을 갖춘 34세의 노처녀 방송작가로 병원에 입원해 갖가지 소문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명길은 지난해 5월 종영된 KBS1 대하사극 ‘용의 눈물’ 이후 남편(김한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뒷바라지에 전념하면서도 헬스클럽에서 꾸준히 몸매를 다듬는 등 방송 복귀에 신경 써왔다. 그는 “오랫동안 휴식을 취한 만큼 여유있는 연기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